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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 맛집

인천 맛집 옛 기억을 되살린 칼국수를 맛보다

가족들과 오후에 할머님 병문안을 다녀온 후,

해가 슬슬 지면서 배가 고파졌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하고 메뉴를 고민하며

인천 맛집을 찾던 와중에

아버지께서 근처에 손 칼국수집이 있는데

맛도 있고, 요즘 같은 큰 일교차엔

칼국수가 괜찮지 않겠냐고 하셔서

방문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따로 간판이 없고 어느 골목에 조금하게

위치해 있어서 찾기는 어려울듯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인천 맛집답게 굳이 간판과 찾기 쉬운

위치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많구나..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게 진정한 맛집 인건가?

하는 호기심이 들었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저는 우선 첫 방문이니 만큼

가장 기본 칼국수의 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이 집의 제일 기본 메뉴인

마당 멸치 칼국수를 시켜보았습니다.

 

 

보통 칼국수 하면 바지락 칼국수,

해물칼국수, 등등 이 떠오르곤 했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멸치 칼국수에 도전해보았습니다.

주문을 하니 항아리에 김치가 나오고,

그릇에 깍두기가 나왔어요.

 

 

그리고 음식이 나오기 전에

속을 채우며 맛 볼 수 있는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메인 메뉴인 칼국수를 기다리는 동안

부담없이 편하게 맛 볼수 있는 정도의

양이여서 맛있게 먹고

워밍업을 했습니다.

고소하면서도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저와 아버지는 기본 메뉴인

마당멸치칼국수를 시켰고,

어머니는 들깨수제비를 시키셨습니다.

칼국수의 면은 직접 수타로 뽑으셔서

만드시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면이 굉장히

쫄깃쫄깃 하고 부드럽고

씹으면 씹을수록

계속 땡기는 맛이 였습니다.

 

 

국물도 멸치 국물로 우려내서

깔끔하면서도 시원한? 그런 느낌이였어요.

인천 맛집 답게 양도 곱빼기 처럼

매우 푸짐해서 넉넉한 동네 인심을

느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어린시절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할머니께서 해주시던 밥, 간식, 칼국수의

맛이 생각나더군요..

옛 추억? 어린시절의 기억이 생각나게 하는

그런 맛이였어요.

넉넉한 인심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맛이여서

이 곳에 이렇게도 사람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어머니의 사업 겸

어린 제가 쫓아다닐 때

서울 남대문 시장쪽에서

어머니와 칼국수, 수제비를 점심으로

먹곤 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딱 그 어린시절 느낌도 생각이 났어요.

음식의 맛에 추억을 느껴 볼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김치를 하나 올려서 칼국수 면과

같이 먹으니 맛도2배 개운함이 2배가

되었습니다.

김치의 맛도 자꾸 땡기는 맛이였고,

칼국수와 너무 잘어울리고

국물과도 잘 어울렸어요.

 

 

인천 맛집은 양도 푸짐하고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부담이 가는건

위장, 소화능력 밖엔 없을 정도로

모든게 맛있고 완벽하고 가성비 갑 이였어요.

어머니께서 시키신 들깨수제비 역시

고소하면서도 쫄깃쫄깃해서

너무 맛이 있었고 중독성이 있더군요.

메뉴들과 반찬들과 모든 것들이

마치 집에서 만든 건강하고 깔끔하고

맛있는 그런 음식의 맛 들이여서

편안하고 부담없고 마치 친척집,

할머니댁, 고향에 놀러와서 먹는 느낌이였습니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부담이 없이

자주 올만한 인천 맛집 인듯합니다.

브레이크타임은 15:00 부터 15:30 까지로

매우 짧은 시간이네요.

잠시 30분동안 식사만 하시고 다시

손님을 받으시나 봅니다.

 

 

저녁 메뉴로 닭도리탕도 판매 한다고

하시는데 맛이 너무 궁금했고,

닭도리탕에 칼국수면을 넣어서

같이 먹는거 같더군요..

닭고기와 쫄깃쫄깃한 칼국수 면빨이

어우러지면 어떤 맛일까 하고

다음번엔 꼭 도전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녹두 빈대떡도 판매 하신다고 써있어서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배가 너무 부른탓에 아쉽게도 빈대떡까진

도전해보지 못했네요..

다음번에 오면 꼭 도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에는 계절메뉴로

콩국수도 하신다고 메뉴판에

기재되어 있는 것을 보고

꼭 한번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칼국수의 면빨과 국믈의 맛이

오늘로써 보장된 만큼 콩국수의 맛 또한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시는 분들 거의 다 동네 단골 분들 같더군요.

저도 오늘부로 단골분들 중 한 사람으로

기록이 될 듯합니다.

가게 상호는 간판이 따로 없지만

'윤가 마당 손 칼국수' 라고

합니다.

위치는 인천 서구 마전동쪽

어딘가에 위치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kko.to/5b9w711j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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